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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一言以爲知, 一言以爲不知, 言不可不愼也 본문
아침에 공자의 자장 이야기를 보다가 한 생각이 들었다.
君子一言以爲知, 一言以爲不知, 言不可不愼也
[군자는 말 한 마디로 똑똑한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말 한 마디로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말이란 조심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참 많이 듣는 말이 말은 적게하고 많이 들으라는 말이다.
꼭 말을 아끼는 것이 잘하는 것일까? 말은 안 하면서 브레인스토밍을 하자고 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야기 하자는 것인가?
장자는 도덕경에서 말을 많이 하면 궁지에 빠지기 쉽다고 했다. 말 한마디가 그만큼 무섭다는 말일테다. 품속에 칼을 숨긴 사람보다 흉중에 말을 숨긴 사람이 더 무서운 법이다.
옛 말들은 말을 조심하라는 뜻이다. 의도적으로 듣기만 하고 자신의 생각을 한 마디도 뱉어 내지 않는다면 도둑놈과 뭐가 다르겠는가.
그러니
어떻게 말을 많이 하지 않는 사람과 가까이 한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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