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落筆輕
- 서예
-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
- 균형
- Cezanne et moi
- 공호이단
- 큰파도
- 에곤 쉴레
- 카즈시카 호쿠사이
- 着紙重
- 체제시온
- 동기상구
- 구스타프 클림트
- 신영복
- Scrim
- 살아있는날은
- 사해야이
- 파책
- 백가락
- Seccession
- 후가쿠36경
- Beethoven Frieze
- Lautrec
- 호응
- 욕망이 그린 그림
- 파임
- 수잔 발라동
- 낙필경착지중
- 동성상응
- 서도의 관계론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백가락 (1)
Living, Learning and Loving
攻乎異端 斯害也已 - 공호이단 사해야이
攻乎異端 斯害也已 (공호이단 사해야이) 공자의 논어 위정편 16장 자기의 생각만이 정통이고 자기와 다른 남의 생각은 이단이라고 몰아 부치는 것은 해로울 따름이라는 뜻이라 생각한다. 공자는 "남이 자기를 알아 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자기가 남을 알아보지 못 하는 것을 걱정하라"고 한 사람이다. 그런데 어떻게 자기의 생각만이 정통이고 자기와 다른 남의 생각은 이단이라고 몰아 붙일 수 있겠는가. 또 공자는 학문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완성"을 위한 것이며, "자신의 변혁"을 통해 다른 사람을 포용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논어 백가락" 중에서 흔히 공자의 이 문장을 놓고 "이단에 힘을 쏟아 공부하면 해로울 뿐이다"라고 풀이를 합니다. 그런데 황병기 명인(이화여대 명예교수)은 문..
인문/철학
2017. 3. 9.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