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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클림트 - 베토벤 프리즈
오스트리아 빈에 가면 체제시온(Seccession)이라는 작은 건물이 있다. 미술관이라 하기에는 좀 작은 건물(빈에 있는 다른 미술관들의 규모에 비해)인데 구스타프 클림트를 중심으로 한 빈 분리파라는 모임의 아지트 겸 전시장으로 사용된 건물이라고 한다. 이 건물의 지하에 있는 방에 들어가면 방의 세 면에 클림트의 베토벤 프리즈(Beethoven Frieze)라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베토벤을 기념하기 위하여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Choral)" 4악장을 표현했다고 한다. 모두 다섯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번째는 행복을 향한 동경 아래 그림의 윗 부분에 오른쪽으로 흐르듯 날아가는 여인들과 오른쪽에 금빛 옷을 입은 여인과 하프가 그려져 있다. 여인이 들고 있는 책 같은 것이 시를 상징한다고 한다..
예술/미술
2017. 3. 17.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