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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에곤 쉴레 (2)
Living, Learning and Loving
최근 본 영화들... 기록으로 남기려 정리를 좀 한다. 특히 세잔과 에곤 쉴레는 하루에 달아서 봤다. 화가 영화의 날 이런 컨셉으로. 1. 에곤쉴레 : 욕망이 그린 그림 개인적으로 클림트보다 좋아하는 오스트리아 화가인데... 전반적으로 "에곤의 여인들" 이런 느낌?? 에곤쉴레의 그림이 여자 누드가 많다. 특히 어린 여자 아이가 많다. 그래서 몇 명의 여자를 이야기 하면서 한글 부제를 욕망이 그린 그림이라 했나 싶다. 마지막 "죽음과 소녀" 라는 작품으로 마무리한다. 두 남녀의 자세가 클림트의 키스와 비슷한데 에곤 쉴레의 다른 그림 추기경과 수녀도 대충 비슷한 자세다. 그 시절 오스트리아에서는 무릎을 꿇고 끌어안은 자세가 자연스러웠는지... 내가 보기엔 자세가 참 불편해 보인다. ㅋ 에곤쉴레 그림을 흉내내..
세상에는버릴 것도 많고 챙길 것도 있지만 아직 채울 수 있는 빈 속이 있다는 건 넘치는 것 보다도 행복하리 오래 전 어디선가 본 문장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모두 무언가 더 가지고 더 채우려고 아둥바둥 하는데 때로는 부족한 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 보면 좋겠습니다. 어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란 텔레비젼 드라마를 보는데 이런 대사가 나오더군요. 이만술 역을 맡은 신구 할아버지가 아들과 산에 올라 했던 대사입니다. "(산은) 올라오면 다시 내려가야만 한다. 끝까지 오를 순 없는거야" 올라가면 내려오는 것이 당연한 이치인 듯 합니다. 주역에서도 "亢龍有悔(항룡유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늘 높이 올라간 용은 내려올 수 밖에 없기에 후회가 있다는 말입니다. 계영기원 여이동사(戒盈祈願 與爾同死) "가득 채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