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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상다반사/내가 본 영화 (2)
Living, Learning and Loving
그냥 그런그런 로맨스 영화이겠거니 하고 본 영화였다. 그런데 의외로 만족감을 주는 영화. 가슴에 뭔가 남아있는 느낌이다. 초반 로맨스 부분의 진행이 좀 과하다 싶게 빠르더니 순식간에 결혼하고 아기까지 생기네. 그리고 새로운 흐름이 영화를 끌고 간다. 가족, 죽음, 인생에 대한 이야기. 요즘 내 머리속에 떠도는 것들 때문일까? 영화 속에서 아버지는 죽기 전에 아들에게 행복을 위한 조언을 한다. 그 중에 내 머리에 팍 박힌 한 마디. "똑같은 하루를 다시 살아보렴. 처음에는 긴장과 걱정 때문에 볼 수 없었던 세상의 아름다움을 두 번째에는 느끼면서 말이야" 다시 한 번 더 살아보면 당연한 듯 무심코 지나간 것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게 될 것 같다. 주위를 돌아 볼 정신도 없이, 고개 들어 하늘 한번 올려 볼..
최근 본 영화들... 기록으로 남기려 정리를 좀 한다. 특히 세잔과 에곤 쉴레는 하루에 달아서 봤다. 화가 영화의 날 이런 컨셉으로. 1. 에곤쉴레 : 욕망이 그린 그림 개인적으로 클림트보다 좋아하는 오스트리아 화가인데... 전반적으로 "에곤의 여인들" 이런 느낌?? 에곤쉴레의 그림이 여자 누드가 많다. 특히 어린 여자 아이가 많다. 그래서 몇 명의 여자를 이야기 하면서 한글 부제를 욕망이 그린 그림이라 했나 싶다. 마지막 "죽음과 소녀" 라는 작품으로 마무리한다. 두 남녀의 자세가 클림트의 키스와 비슷한데 에곤 쉴레의 다른 그림 추기경과 수녀도 대충 비슷한 자세다. 그 시절 오스트리아에서는 무릎을 꿇고 끌어안은 자세가 자연스러웠는지... 내가 보기엔 자세가 참 불편해 보인다. ㅋ 에곤쉴레 그림을 흉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