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문학

如夢令 - 李淸照

Dr. Jo 2018. 1. 17. 10:52

어젯밤 비는 드문드문 바람은 세찼지,

 

깊은 잠에도 술기운은 남아 있네.

 

발을 걷는 이에게 물어보니,

 

도리어 해당화는 전과 같다고 하네.

 

아는가, 아는가.

 

잎사귀는 무성해도 꽃은 시드는 것을

 

- 이청조, 여몽령 -

 

 

昨夜雨疏風驟, 濃睡不消殘酒.

 

試問捲簾人, 却道海棠依舊.

 

知否知否. 應是綠肥紅瘦

 

- 李淸照, 如夢令 -

 

 

 

 

 

송나라 시인 이청조는 술을 남자처럼 사랑했던 미녀 시인이다.